우리 강아지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는 ‘생명 보험’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혹시 부작용은 없는지 등 궁금한 점이 많죠?
이 글에서는 초보 보호자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의 종류, 접종 시기, 주의사항, 그리고 실제 접종 비용과 부작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왜 예방접종이 필요한가요?
강아지는 태어났을 때부터 면역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전염병에 노출되면 빠르게 악화될 위험이 큽니다. 특히 다른 반려동물과의 접촉, 산책 중의 감염, 또는 보호자가 외부에서 들여오는 바이러스 등은 늘 주변에 존재합니다.
예방접종은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면역체계를 형성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한 번만 놓쳐도 파보, 홍역,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필수 예방접종 종류
수의사들이 권장하는 필수 예방접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 DHPPL (혼합백신): 디스템퍼, 간염, 파보,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예방
-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장염 및 호흡기 감염 예방
- 켄넬코프 (기관지염): 실내/실외 활동 시 감염 가능성이 높은 기침 바이러스 예방
- 광견병 백신: 법적으로 의무 접종.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치명적 질환
-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
모든 백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며, 반려견의 생활 환경(실내 위주/실외 위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접종 시기별 백신 스케줄
대부분의 백신은 **생후 6주부터** 시작해 일정한 간격으로 맞게 되며, 아래는 대표적인 접종 일정입니다:
생후 주차 | 접종 항목 |
---|---|
6주차 | DHPPL 1차 |
8주차 | DHPPL 2차, 코로나 1차 |
10주차 | DHPPL 3차, 코로나 2차 |
12주차 | DHPPL 4차, 광견병 1차 |
매년 1회 | 종합백신(DHPPL), 광견병 |
일부 백신은 매년 추가 접종이 필요하고, 수의사와 상담하여 조정 가능합니다. 접종 후 백신 증명서 발급도 반드시 챙겨두세요.
4. 접종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접종 비용은 병원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인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DHPPL: 회당 2~3만원
- 코로나: 회당 2만원 내외
- 광견병: 1~2만원 (지자체 무료 접종도 있음)
- 켄넬코프/인플루엔자: 회당 2~3만원
초기 생후 6~12주까지 약 4~5회 접종 시 10~15만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1년 이후는 연 1~2회 접종으로 비용이 줄어듭니다.
5. 예방접종 후 흔한 부작용과 대처법
대부분의 강아지는 예방접종 후 특별한 문제 없이 지나가지만, 일부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접종 부위의 부기 또는 통증
- 일시적인 무기력, 식욕 저하
- 드물게 열,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과민반응
보호자는 접종 당일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하고, 이상 반응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전 접종에서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 반드시 수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마무리
강아지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실천해야 할 보호자의 책임입니다.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아이의 건강상태에 맞춰 정확히 접종한다면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됩니다.
이 글을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이해하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일정으로 건강을 지켜주세요.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가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기 위한 첫걸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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